액션 캠은 신체나 장비 등에 부착한 상태에서 촬영하는 초소형 캠코더다. 등산 자전거 스노보드 스카이다이빙 등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동시에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카메라처럼 렌즈를 부가적으로 살 필요가 없다. 오직 이것 하나만으로 여타 부수적인 것 없이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액션 캠 업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 프로 사의 최신형 제품이다. 한손에 쏙 들어오고도 남는 액션 캠코더인 고프로 HERO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고프로 HERO4를 전에 사용해 본 적이 있는데 당시 꽤 만족하며 사용해본 기억이 있다. 외형과 기능적으로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가 있어서 리뷰하기에 앞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오늘 소개하려는 고 프로 사의 “HERO7”는 신형 액션 캠으로 블랙, 실버, 화이트 등 기능에 따라 3가지로 나뉜다. 가격은 정가 기준 508,000원, 388,000원, 288,000원이다. 블랙이 가장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실버, 화이트 순으로 기능에 차이가 있다.
손바닥 보다 작은 이 카메라를 조작하는 방법은 몹시 간단하다. 카메라 위쪽 상단의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녹화, 다시 누르면 녹화가 멈춘다. 배터리와 메모리는 모두 카메라 하단부에 한꺼번에 집어넣을 수 있다. 이때 메모리는 마이크로SD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내장마이크를 가지고 있어 다른 마이크는 필요치 않다. 10m(33피트)까지 방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비가 오거나 물속이라고 해도 촬영하는데 지장이 없다.
카메라의 성능은 최대 4K 60P(4000개의 픽셀과 60 프레임) 정도의 고성능 제품이다. 광각 렌즈를 탑재하고 있다. 사진적인 면에선 12P 정도의 성능이다. 슈퍼포토 기능이 있어서 HDR 효과를 통해 보다 나은 색감을 연출 할 수 있다. 새로운 기능인 타임워프 기능은 일반적 방법으로 촬영한 영상에 타입랩스 효과를 줄 수 있다.
만약 고프로를 구매하게 된다면 충전상태를 항상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고성능의 제품이지만 기기 자체가 적어 배터리 용량이 충분하지 않다. 필자의 과거 경험으로 미뤄볼 땐 덮어놓고 쓰다보면 정말 필요한 순간에 배터리가 없어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다.
“HERO7”는 지금까지 리뷰 했던 모든 제품들 중에서 가장 가격이 나간다. 필자는 과거 액션 캠을 사용했을 때 그 활용의 정도가 여타 다른 카메라보다 적다고 생각했다. 최근엔 기능적으로 많은 부분이 개선되어 기존 활용도 이외에도 브이로그 촬영에도 많이 사용된다. 무엇보다 역동적인 부분을 일반 카메라나 스마트폰으로 담아내기엔 역부족이다. 이번 시리즈는 기능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나에게 필요한 정도만 사면되기 때문에 비용적인 부담을 덜 수 있다. 크리에이터로써 특별한 콘텐츠를 원한다면 아낌없이 투자할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