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북튜버는 생각보다 품이 많이 드는 일이라는 것을 하고 나서야 알게 되었어요.
책을 읽어야 하고, 요약해야하고, 대본을 써야하죠. 또 녹화, 편집, 썸네일 제작 및 채널관리까지 하게 되면 정말 시간이 많이 듭니다.
본업과 함께 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사실상 휴일을 전부 유튜브에 쏟아 부어야 해요.
만약 주 5일 근무자라면, 휴일 이틀은 모두 유튜브에 투자해야해요.
그러다보니 개인적인 일정이나 취미를 함께 즐기기에는 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책을 읽고, 책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정말 좋아해야만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아요 :)
Q. 공백의 책단장님에게 책이란?
: 제게 책이란 기회이자 여가입니다. 필사적으로 매달려야 할 과제이면서도, 편히 쉬고, 즐기게 해주는 피난처이기도 해요.
취미와 일이 절대로 합쳐질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만나면서 그게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더 특별한 것이 바로 책인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여쭤봐도 좋을까요?
A. 일단은 유튜브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일주일에 한 두 번은 업로드를 하면서 꾸준히 독자분들을 찾아뵙고싶어요.
많은 분들을 좀 더 책 가까이로 끌어당기고 싶어요. 북튜버로서, 작가로서, 마케터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