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제주맛집을 위주로 시작했는데요 이제는 점차 그 분야를 넓혀 제주의 관광지, 문화, 역사까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제주가 콘텐츠 그 자체죠.
A. 원래 중학생때부터 영상 만드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제 영상을 사람들이 보고 좋아하는 게 좋았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내 영상을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고등학교 3학년 때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Q. 홍규님이 처음 유튜브를 시작할 때부터, 현재까지 혹시 참고하거나 롤모델로 삼은 크리에이터가 있나요?
A. 한 채널의 스타일을 참고하며 오마주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바로 '영국남자' 채널입니다. 영국남자 채널이 초창기 일때부터 구독을 했었는데요. 영국남자 영상은 워낙 퀄리티가 좋고 깔끔한 편집을 보여주기 때문에 많이 배우고 제 채널에 응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A. 제가 맛집을 소개하다 보니까 생긴 점인데요. 사실 음식이라는 것은 같은 요리라도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분야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맛있다라고 소개한 곳이지만 어떤 분들은 맛없다라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데요. 근데 가끔 제가 거짓말을 하고 진정성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저는 제가 소개한 식당에 광고, 협찬을 받은 것도 아니고 굳이 맛없었던 곳을 맛있다라고 소개할 필요가 없거든요. 근데 본인은 맛 없었다고 왜 맛있다고 소개하냐며 의심하실 때 참 속상합니다
A. 우선 그렇게 되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은 하고있습니다만, 현재는 단순히 제가 좋아해서 하고 있을 뿐입니다.
A. 고민하는 분들 중 많이 하는 고민이 '내 영상이 별로다' 라고 생각해서 시작도 못하시는 분들인데요, 이 분들은 어떤 실수를 하고 계시냐면 현재 잘나가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의 최근 영상을 보며 비교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지금 잘 나가는 크리에이터들의 영상 퀄리티가 처음부터 지금 퀄리티인 것은 절대 아니거든요. 처음엔 대부분 다 허접(?)한 영상으로 시작하지만 점점 노하우가 생기고, 장비를 추가하고 하는데, 어떤 분들은 첫 영상에 힘을 너무 많이 주고 잘 만들려고 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렇게 되면 영상 하나 만드는데도 힘이 너무 많이 들고 금방 지치게 됩니다. 영상의 퀄리티가 좋으면 물론 좋지만, 그것보단 좋은 컨텐츠 정하는 것을 1순위로 하고 그 다음 한번 촬영을 진행해보고 몇 개월 해보면서 영상 퀄리티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각오
A. 큰 각오는 아닌데요 그냥 꾸준히 제주를 소개하는 영상을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꾸준히 유튜브를 한다는 게 사실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업로드 하자' 를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